SPF (Spruce-Pine-Fir)는 사실 하나의 수종 이름이 아니라 3개의 수종 이름 앞머리 글자를 하나씩 따온 것입니다. 스프러스와 파인, 퍼가 모두 섞여서 자라는 숲에서 수종을 구분하지 않고 벌목하여 생산한 구조목을 마치 수종 이름인 것처럼 SPF라고 부르는데, 대체적으로 북미산 스프러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북미산 스프러스가 많이 포함된 SPF는 유럽산 스프러스보다 휨이 덜 하고, 스프러스가 가지고 있는 시공성이 좋고 깨끗한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윈델보드는 별도의 가공이 필요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4면 대패되어 나오는 제품으로 표면이 깨끗하고 매끄러워 인테리어 마감, 가구 및 소품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측면에는 스탬프가 찍혀 있고 파라핀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